양산시, 대중교통 취약지역 '브라보택시' 302대 운행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6-06-17 17:50:25

17일부터 상북면 오룡마을 등 4개 마을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양산시에서도 17일 대중교통이 취약한 마을을 대상으로 '브라보 택시' 운행이 시작됐다.

 

▲ 17일 '브라보택시' 운행이 시작된 마을에서,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브라보 택시'는 버스정류장으로부터 400m 이상 떨어져 있거나 대중교통 및 수요응답형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상북면 오룡마을 △삼성동 호계마을 △중앙동 음지마을 △서창동 당촌마을 등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된다.


운행 구간은 마을회관 등 마을 거점에서 행정복지센터, 시장 등 읍·면·동 주요 생활거점까지다. 해당 마을 주민은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하루 편도 2회(왕복1회) 이용 가능하다. 1회 이용 시 1500원만 부담하면, 양산시가 나머지 운행 비용을 보조한다.

앞서 양산시는 지난 3월 관내 택시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브라보택시 운송사업자를 모집, 302대를 선발했다. 해당 사업자에게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한정면허를 발급했다. 면허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이용 현황과 주민 불편 사항을 모니터링한 뒤 교통 취약지역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대중교통과 정효진 주무관은 "브라보택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마을 주민들의 병원 진료, 장보기, 행정업무 등 일상 이동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운행 과정에서 주민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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