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7년 예산안 미확정…가용재원 예년 40% 불과"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10-26 17:48:22

도의회 사전 협의 단계…11월 제출·12월 의결 예정
강력한 자구 노력 및 국비 추가 확보 총력

경기도가 "2027년도 본예산 편성안은 현재 확정된 바가 없으며, 도의회와의 사전 협의를 위해 작성된 기초안 단계일 뿐"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26일 "누적된 재정 위기로 인해 2027년 경기도의 가용 재원은 예년의 40%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현재 경기도는 조직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만을 우선 반영해 도의회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본예산 편성안은 오는 11월 도의회에 제출되며, 12월 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변인은 "확정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예산이 삭감된 것처럼 보도되거나 논란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현재 경기도는 도지사 지시에 따라 가용 재원 추가 확보를 위한 강력한 자구 노력과 함께 국비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급하고 절실한 필수 민생 예산 확보를 위해 지방채 발행과 기금 활용까지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추가 확보된 가용 재원은 도의회 협의를 거쳐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 민생경제 회복 등 가장 절박한 사업에 최우선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채를 발행 한도까지 늘리고 가능한 모든 재원을 동원하더라도, 예년 대비 가용 재원이 약 1조 원 부족한 것이 객관적 현실"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미확정 사업 예산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경기도의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해법 모색에 함께 나설 것을 촉구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경기도는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그리고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이번 재정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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