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추미애 지사에 반도체 전력·용수 공급 '지원' 요청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07-22 18:14:00
이상일 용인시장이 추미애 경기지사에게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기 팹의 조기 가동을 위한 전력·용수의 원활한 공급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22일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사업과 관련해 전력·용수 공급 대책 마련과 교통망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부지 조성을 위한 착공이 지연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1기 팹 가동 목표를 2029년 10월로 1년 앞당겼다"며 "하지만 현재 전력·용수 공급 계획을 보면 삼성전자의 1기 팹 가동 목표보다 1~2년 정도 늦어질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인시 면적의 79%에 해당하는 처인구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지만 도로 교통망이 매우 부족하고 철도도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에 대해서도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그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용인 수지구 시민의 염원이자 수원·성남·화성 시민이 고대하는 사업"이라며 "4개 시가 함께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이 경기도지사 인수위의 120개 정책 제안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는데, 이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지사께서 경계를 허물고 숙의하자고 하신 말씀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선거가 끝난 만큼 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이 경기도와 각 시·군의 발전을 위해 정당의 벽을 허물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이날 반도체특별법에 따른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과 국지도·지방도 도로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 경강선 연장과 경기남부동서횡단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하고 경기도의 지원을 서면으로 요청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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