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에 뜬 해상풍력 전진기지…현대스틸산업, 국내 최대급 설비 구축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6-16 19:00:23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대형화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광양만권에 초대형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구축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율촌1산단 현대스틸산업 율촌공장에서 '해상풍력 전용 마감장·대형 인양장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스틸산업이 3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이번 시설은 15MW급 초대형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자켓)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전용 마감장 2개 동과 국내 최대 인양 능력을 갖춘 1200톤급 리프팅 타워로 구성됐다.
새로 준공된 마감장은 높이 55m, 폭 50m 규모로 조성돼 기존 10MW급 이하 구조물에 머물렀던 생산 한계를 넘어 15MW급 초대형 자켓의 제작과 마감 도장 공정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함께 구축된 리프팅 타워는 높이 96m, 폭 50m 규모에 350톤급 크레인 4기가 결합된 형태로 최대 1200톤급 구조물 인양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대스틸산업의 자체 인양 능력은 기존 600톤에서 두 배로 확대돼 생산성과 조립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연간 6만7000톤 규모의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 능력을 보유한 현대스틸산업은 이번 설비 확충을 계기로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사업비 3조4000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6100억 원 규모의 하부구조물 제작 물량도 본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구충곤 ㅊ은 "해상풍력 산업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축으로, 해상풍력 대형화 경쟁이 본격화 되는 지금이 바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골든타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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