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반도체 큰길 열렸다"…산업·교육·주거 묶은 '전남광주 성장모델' 제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8-26 19:32:38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와 교육, 주거까지 한꺼번에 바꾸는 지역 주도형 성장 전략을 내놨다.
산업단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인재 양성과 정주환경 개선까지 연계해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민형배 시장은 26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지역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민 시장은 이날 지방정부 성장전략 발표에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사업 추진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제는 속도전이 아니라 전격전"이라며 이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결정된 용수 공급은 물론 전력과 부지 조성 일정까지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역시 지방정부 공모 방식보다는 국가 전략산업 차원에서 정부가 직접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권역별 역할도 구체화했다.
광주권에는 대규모 반도체 팹과 연구소·지원기관을 집적해 산업의 중심축을 만들고, 서부권은 에너지 인프라와 연계한 전력반도체 거점으로 육성한다.
동부권에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집중해 기존 산업의 첨단화까지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민형배 시장은 "중앙정부가 반도체 투자라는 큰길을 열어준 만큼, 지방정부는 산업·교육·주거·교통을 하나의 전략으로 묶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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