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양산] '민노총 건설기계' 조문관 지지 vs 박근혜 나동연 지원 유세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5-27 22:00:58

'우리마트 사태' '특보 상왕정치' 기자회견 공방

6.3지방선거 일주일을 앞둔 27일 경남 양산시장 여야 후보 진영은 '우리마트 사태' '특보 상왕정치' 공방을 시작으로, 한 치 양보 없는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특히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짧은 시간이나마 양산을 찾아 보수층 결집 차원의 지원 유세를 펼쳐, 향후 중도층 표심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양산 남부시장에서 나동연 후보와 함께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나동연 선거캠프 제공]

 

전날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중인 우리마트 사태에 시장의 책임이 있다는 조문관 후보의 비판에 대해, 나동연 후보 캠프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 중심의 깨끗한 선거를 시민들께 약속했던 조 후보가 스스로 약속을 깨고 허위의 사실로 비방전에 나선 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반격했다.

 

그러면서 "농수산물유통센터 재계약 과정은 시장 개인의 독단이나 임의 판단이 개입될 수 없는 구조"라며, 우리마트 부지 용도 제한 해제와 관련해서도 "선거 막판 '시간차 의혹 제기'를 노린 전형적인 '아니면 말고'식 네거티브 공세"라고 일축했다.

 

나동연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양산 최대 재래시장인 남부시장을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공식 선거운동 중반의 정점을 찍는 유세 활동을 펼쳤다. 박 전 대통령은 윤영석·김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20분가량 머물렸다. 시장에는 박 전 대통령을 보기 위해 상인과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몰려 혼잡을 빚었다.

 

박 전 대통령은 "양산의 발전을 이끌고 시민의 삶을 책임질 적임자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강한 추진력을 검증받은 나동연 후보뿐"이라며 "나 후보가 양산의 중단 없는 발전을 완성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나 후보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37만 시민 대통합을 이뤄내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받들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 조문관·나동연 후보 28일 주요 유세 일정 리플릿.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