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경기남부 최대 200㎜…경기도, 비상 1단계 가동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7-16 22:12:59
집중 호우 시 침수 우려 지역, 야영·캠핑장 출입 자제 등 당부
경기도가 오는 17일 오후 8시부로 호우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선제 가동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간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7일 저녁부터 19일까지 경기 북부 150㎜, 남부 2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18일 자정부터 낮 사이 도내 시간 당 20~80㎜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우는 18일 낮부터 저녁 사이 잠시 소강을 보인 후 밤부터 19일 아침 사이 정체전선이 활성화돼 도내에 다시 호우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2명과 주요 부서·기관별 자체상황실 18명 등 총 40명이 근무한다.
도는 시군 별 강우량과 기상 특보, 시설물 통제 및 주민 대피 현황, 피해 발생 여부 등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6일 저녁 공문을 통해 △부단체장 중심의 선제적 상황 판단 회의 및 현장 대응력 강화 △선행 강우로 인한 옹벽·축대 등 위험 시설 사전 예찰·점검, 필요 시 대피·통제 △수방 자재 전진 배치, 배수로 정비 및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 가동 상태 점검 △재난 문자, 민방위경보, 마을방송 등 적극 활용해 휴가철 산간 지역 야영장, 펜션 등 행락객 즉시 대피 △기상 변동성을 감안해 재난 위험 시 선제적 통제·대피 실시 등을 시군에 긴급 지시했다.
경기도는 이번 호우가 여름 휴가철 연휴 기간의 취약시간 대에 강하고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위험 기상 시 산간계곡, 하천의 야영장·캠핑장 이용 시에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피를 강조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지난 호우에 이어 다시 많은 비로 인해 도내 곳곳에 위험 지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강우 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전도 위험 수목, 노후된 옹벽·축대 등에 접근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휴 기간 중 하천, 산간계곡의 야영장·캠핑장 이용자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호우특보 등 위험기상 예상 시 선제적으로 대피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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