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임직원 1만4000명 감소…금융투자업만 소폭 증가
금융위 "진입규제 완화 통한 금융권 일자리 창출 지원"
금융권 일자리가 3년 만에 4만 개 줄어들었다.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판매채널 인력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다.
▲ 금융권 취업자수 추이 [금융위원회 제공]
1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금융업 취업자 수가 83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금융회사 임직원은 38만4000명, 보험설계사·카드모집인·대출모집은 44만7000명이다.
이는 2015년 말(87만2000명)과 비교해 4만1000명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은행에서는 1만4000명, 보험설계사는 1만5000명, 카드모집인(전업모집인)은 9000명 각각 줄어들었다. 증권업 ·자산운용업·신탁업 등 금융투자업에서만 취업자 수가 4000명 늘었다.
금융위는 IT 발달, 비대면거래 확대 등에 따른 지점축소로 전통적 판매채널 인력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속적 진입규제 완화를 통한 금융권 일자리 창출 지원할 방침이다. 핀테크 기업 스케일업, 금융규제샌드박스 운영 내실화 등을 통해 혁신적 핀테크 기업의 출현 및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시장 개척을 위한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지원도 검토한다. 신남방국가 등 진출 수요가 높은 국가 금융당국과 고위급 회담, 핀테크 데모데이 개최 등을 통해 핀테크기업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