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부여~익산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 연내 착공

윤재오

yjo@kpinews.kr | 2019-12-03 14:50:48

평택 포승읍과 전북 익산 왕궁면 잇는 137.7km
1단계 평택~부여 94.3km 12월 착공, 2024년 12월 완공

평택~부여~익산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연내 착공된다.

▲ 평택~부여~익산, 서부내륙고속도로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3일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서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을 잇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의 실시 계획을 전날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017년 2월 27일 실시협약이 체결된 지 2년 10개월 만에 첫삽을 뜨게 됐다.

이 도로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서 전북 익산시 왕궁면을 잇는 총 연장 137.7㎞ 왕복 (4~6차)로의 고속도로로 경기 충남 전북 등 3개 도와 평택 아산 예산 홍성 부여 익산 완주 등 7개 시군을 통과한다. 사업비 2조1628억 원, 보상비 5066억 원 등 모두 2조6694억 원이 투입된다.

평택~부여 간 94.3㎞를 잇는 1단계 공사는 이달 착공돼 오는 2024년 12월 완공된다. 이어 부여~익산 43.4km를 잇는 2단계 공사는 2029년 착공해 2034년 완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건설 중인 서울~문산(2020년 개통 예정), 내년 착공될 문산~도라산 고속도로와 연계돼 향후 통일을 대비한 주요 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익산~장수 고속도로, 오는 2024년 개통될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연계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자는 포스코건설 등 18개사가 참여한 서북내륙고속도로㈜가 맡았다. 사업방식은 준공과 동시에 시설의 소유권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고, 사업시행자에게 일정 기간의 시설관리운영권을 인정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용석 도로국장은 "서부내륙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충남 전북 등 서부내륙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적으로 5조3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2조1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만800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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