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재원 방안 비판에 '난 할 수 있다'고만"
"신복지 플랜, 미래씨앗통장도 무책임 선심공약"
"국부펀드 등으로 지속가능한 복지제도 뒷받침"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 경선후보가 2일 당내 경쟁자들을 싸잡아 질타했다. "청년들에게 장밋빛 미래를 어떻게 물려줄지 생각하지 않고 세금을 물 쓰듯 하는 방식의 선심성 정책과 공약만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죄다 '포퓰리스트'라는 얘기다.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자는 지속가능성에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 경선후보가 2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 후보 측 제공]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랏돈 물 쓰기 대회에 나온 거냐고 묻는다"며 이재명·이낙연·정세균 후보의 정책을 문제 삼았다.
그는 가장 불안하고 걱정되는 경쟁자로 '이재명 후보'를 꼽았다. 기본소득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에 비판이 쏟아지는데 현실적 대안은커녕 '나는 할 수 있다'는 구호만 외치고 있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기본소득이라는 아이디어는 나온 지 수백 년 됐지만 구체적인 계획으로 논의되는 건 지금이 처음"이라며 "공약을 철회할 게 아니라면 책임감 있게 재원 마련 계획에 대해 답 하시라"고 요구했다.
이어 "1대 1 토론을 보니 답변을 회피하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태도를 '침대축구'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낙연 후보의 신복지 플랜에 대해서도 "내용이 없거니와 군인에게 3000만 원의 사회 출발 자금을 주겠다는 것 역시 공상과학 수준"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