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러시아 모스크바 사무실을 위한 새 공간을 찾아야 할 처지에 놓였을 수 있다는 현지 매체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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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모스크바 사무실 임대 관련 소식을 전한 코메르산트 기사. |
삼성전자 러시아법인 사무실은 수도 모스크바 중심부 노빈스키 대로에 있다. 러시아의 경제·시사 전문 매체 코메르산트(Kommersant)는 머지않아 만료되는 이 사무실 임대 계약이 연장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건물 소유주가 자체적인 필요에 따라 사무실 공간 일부를 비워둘 계획이어서 삼성전자와 임대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부동산 시장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약 1만 제곱미터 규모의 새 사무실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오피스 부동산 부문 디렉터들 사이에서는 임대인이 임대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시장에 매물이 충분해 삼성전자가 기존과 비슷한 규모의 사무실을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올해 말까지 모스크바의 오피스 공실률은 전년 대비 2%포인트 증가한 7.3%에 이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매체는 소식통들이 삼성전자가 새 사무실 후보지로 모스크바 중심가의 비즈니스 센터 '그라나드 벨로루스카야'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논평을 자제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 러시아에서 공장 가동 및 제품 출시를 중단한 상태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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