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가용예산 예년 40% 불과"…2027년도 본예산 편성 '초비상'

진현권 기자 / 2026-10-25 07:34:23
최소 필수 예산 우선 반영…"소방 재원·민생·안전 사업 최우선 배정"
도의회 사전협의 우선순위 조정…11월 본예산안 제출 예정

경기도가 2027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예년에 비해 가용 예산이 40% 수준에 불과한 심각한 재정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25일 밝혔다.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조직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필수 예산만을 1차로 반영한 상태"라며 "현재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대변인은 "사전 협의를 통해 예산의 우선순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며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2027년도 본예산 안을 도의회에 정식 제출하고,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내부의 강력한 자구 노력을 추가로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추가 가용재원 발굴은 물론, 소방 재원을 비롯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홍 대변인은 "추가로 확보되는 재원은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 민생경제 회복 등 가장 절박한 사업에 최우선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는 이번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의회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다각도로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부와 국회를 향해서도 관련 예산 확보 및 세제 개편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경기도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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