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현대미술전시회 '2026 부산비엔날레'가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을숙도·영도에 자리한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영도구 스페이스 원지, 옛 부산남고 세 곳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5시 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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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부산비엔날레' 포스터. [부산시 제공] |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국제공모를 통해 공동 전시 감독으로 선정된 벨기에 국적 에블린 사이먼스(Evelyn Simons)와 영국·바레인 국적 아말 칼라프(Amal Khalaf)를 비롯해 22개국 4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년도(2024년) 36개 국 62명(팀)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다.
국내 작가로는 강서경·듀킴·류성실·임민욱을 비롯해 부산에서 활동하는 박현성·이동근·민중가요 저장소 등이 참여한다.
올해 주제 '불협하는 합창'(Dissident Chorus)은 소리와 신체를 매개로 한 비언어적 소통과 집단적 연대의 의미를 탐구하고, 부산지역 음향 자료를 바탕으로 노동·이동·저항의 사회적 역할을 조명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관람객들은 행사 기간에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QR코드를 통해 다국어 오디오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산현대미술관~스페이스 원지~옛 부산남고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한편 '부산비엔날레'는 1981년 시작돼 제7회까지 치러진 부산청년비엔날레, 1987년 이후 제9회까지 이어진 부산국제야외조각 심포지엄을 통합한 미술행사다. 2000년 법인 설립과 함께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된 뒤 2002년 9월 첫 행사 이후 격년마다 열리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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