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국소년체전 139개 메달로 새로운 역사"

최재호 기자 / 2026-05-27 09:19:58
금메달 50개 획득…전국소년체전 역대 최다
체조 초등부 4관왕 조예성 최우수선수 선정

부산시교육청은 26일로 막을 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822명(초 321명, 중 501명)의 선수가 참여해 금메달 50개 포함 총 139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밝혔다.

 

▲ 남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금명초 배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당초 예상했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부산은 우수한 체육 인재 육성 시스템과 탄탄한 저변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전국 무대에서 강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사전 조정 경기에서 신이린·송지효·최수희(부산체중3)가 금 2개, 동 1개를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대회 1일차 육상 창던지기 종목에서 정채윤(동항중3)이 첫 금메달을 힘차게 쏘아 올렸으며, 근대5종에서 김진우를 비롯한 4명의 선수들과 경로겸(부산체중3)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부산선수단의 금빛 질주는 계속됐다. 레슬링(부산체중3 오슬우), 롤러(하단초5 서지은, 인지초6 최예윤 외 4명, 사남초6 이동윤 외 4명), 사이클(부산체중3 이난아 외 3명), 수영(내성중3 박찬서, 모전초6 박채운, 동일중앙초4 박지훈), 양궁(모라중3 박민혁), 에어로빅 힙합(신곡초6 김서정 외4명, 신곡중3 최서연 외 4명, 신곡중1 최서진), 유도(안락중3 이혜원, 대천리중3 김나윤), 육상(대청중2 이하늬, 초읍초6 박정훈, 동항중3 정채윤, 부산체중3 박관우, 토성초6 손현준), 태권도(부흥중2 김세윤, 영남중3 황운혁, 백양중3 이희원), 펜싱(부산영선중3 전시우), 역도(부산체중3 왕서영, 조서은, 김민승), 산악(신곡중3 김하빈), 조정(부산체중3 신이린, 송지효, 최수희), 근대5종(봉학초6 박준현 외 2명), 승마(분포중2 김이준), 체조(여고초6 조예성, 여명중2 정현서), 배구(금명초·수정초), 배드민턴(안남초6 김리아), 골프(학산여중2 강예서) 등 21개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금메달 50개를 포함해 총 139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 여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수정초 배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특히 금메달 50개 획득은 부산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이래 역대 최다 기록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금메달 기준 종합 3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또한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점에서 부산 학생체육의 탄탄한 기반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실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관왕 선수들의 활약이 부산 선수단의 메달 행진을 이끌었다. 체조 남자초등부에서는 조예성(여고초6)이 개인종합과 마루, 철봉, 링 종목을 석권하며 4관왕에 올랐고, 뛰어난 경기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역도에서는 왕서영과 김민승(부산체중3)이 각각 3관왕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2관왕에서도 다수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근대5종 경로겸(부산체중3), 에어로빅 힙합 최서진(신곡중1), 롤러 서지은(하단초5)·이동윤(사남초6)·최예윤(인지초6), 사이클 이난아(부산체중3), 수영 박채운(모전초6) 등이 각 종목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다.

이강국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성과는 학생선수들의 잠재력과 성장을 중심에 둔 부산형 스포츠 교육 정책의 결실"이라며 "학교운동부와 전문스포츠클럽, 공공 및 민간 스포츠클럽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우수 학생 선수 육성과 다양한 참여 기회의 확대라는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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