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 2개 모델 참여 성과

전주식 기자 / 2026-09-09 11:03:28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2개 모델 동시 선정

계명대학교가 교육부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연계 사업인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에서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개 모델에 동시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9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행정 경계를 넘어 생활권과 산업·경제권 단위로 지방정부·대학·기업이 공동 설계한 인재양성 모델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둔다.

전국에서 제안된 19개 모델 가운데 6개가 최종 선정됐으며 모델별로 연간 최대 150억 원을 약 4년간 지원한다.

 

▲ 계명대 입구 표지석. [대학측 제공]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약 1만4000명의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계명대는 경북(주관)-대구 권역 '반도체 첨단소재부품+AI 제조로봇' 모델, 충남(주관)-경기-대구 권역 'AI 기반 첨단바이오' 모델에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다.

전체 30여 개 참여 대학 가운데 2개 모델에 동시에 포함된 대학은 계명대가 유일하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1억 원, 4년간 약 204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대경권 모델은 국립금오공과대를 주관으로 계명대를 포함한 8개 대학이 참여한다.

학사제도와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원 캠퍼스', 경북·대구를 단일 취업권으로 묶는 '원 커리어' 체계를 구축해 피지컬 AI 기반 반도체 소부장 분야 혁신 인재 3000명을 4년간 양성할 계획이다.

이덕우 계명대 앵커추진단장은 "2개 모델에 동시 참여하게 된 것은 산업 수요 기반 인재양성 체계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반도체·AI·바이오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고도화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계명대가 추진해온 AI 기반 교육 혁신과 직결된다.

지난 3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돼 5년간 총 103억 2500만 원을 투입, 약 750명의 AI 인재 양성에 나섰다.

2026학년도 2학기부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ChatGPT(챗GPT), Claude(클로드), Gemini(제미나이) 등을 통합 제공하는 '차세대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해 전공 맞춤형 AI 교육과 데이터 분석 실습을 정규·비교과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AI 부트캠프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해 대학 전반의 AI 전환과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주식 기자

전주식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