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 배치 방침을 밝힌 가운데, 지역별로 2차 공공기관을 나누기보다 나주의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유치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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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수(더불어민주당·나주2)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이 민형배 특별시장에게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질의를 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최명수(더불어민주당·나주2)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은 제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2차 공공기관 이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을 촉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의원은 "정부가 지난달 3일 발표한 기존 혁신도시 중심 배치 원칙을 근거로, 공동혁신도시에 기존 기관과 이전기관을 집적해 기관 간 협력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별로 기관을 하나씩 배분하는 방식으로는 공공기관 이전의 효과를 충분히 거두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기관별 기능과 기존 기관과 연계성, 기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지를 정하고, 정부의 최종 계획이 나오기 전부터 통합특별시 차원의 배치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최 의원은 통합특별시와 나주시를 비롯한 시·군·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이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정부의 기존 혁신도시 중심 배치 원칙을 거스를 생각은 없다"며 "다만 통합 이후 지역 균형발전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만큼, 정부 원칙을 그대로 적용할지 예외적으로 적용할 부분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서 광주·전남 연구기관이 선별한 기능별 40개 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자료를 마련하고 추진단을 구성해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이후 유치 목표 기관은 46곳으로 늘었으나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 조정 방침에 따라 38곳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유치 대상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진 만큼 기관 수 확보보다 지역 산업과의 연계와 실질적인 이전 효과를 고려한 전략이 중요해졌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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