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교정시설 유치 동의안' 영덕군의회 만장일치 통과…사업 속도

장영태 기자 / 2026-10-30 09:55:27
주민 의견 수렴·군의회 공감대 바탕 유치 절차 본격화
영덕군 "군민 목소리 듣고 군의회와 지속 소통"

경북 영덕군이 추진 중인 국립 교정시설 유치와 관련해 군의회 동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유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 29일 영덕군청 회의실에서 '국립 교정시설 유치 조성부지 행정협의체'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은 지난 29일 오전 10시 제328회 영덕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국립 교정시설 유치 동의안'이 의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됐다고 30일 밝혔다.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 사업은 법무부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용성을 고려해 국립 교정시설 후보지를 사전 공모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립 교정시설은 1개소당 총사업비 약 4000억 원이 투입되는 민간투자(BTL) 사업으로 부지 약 19만㎡에 연면적 5만3000㎡ 규모로 조성되며 수용인원은 1000여 명, 상주 직원은 300여 명 수준이다.

 

그동안 영덕군은 국립 교정시설 유치가 지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신중하게 검토하면서 읍·면별 후보지 신청 접수, 주민공청회, 군민 여론조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특히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군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0.8%가 유치에 찬성한 가운데 군의회 역시 지역발전 가능성과 주민들의 우려 사항 등을 함께 고민하며 이번 동의안을 심의했다.

 

이번 동의안 통과는 국립 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군의회가 지역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간다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

 

영덕군은 군의회 동의안 통과로 사전 절차를 완료한 데 이어 29일 오후 관련 부서와 함께 '국립 교정시설 유치 조성부지 행정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유치 제안서 제출을 위한 후속 절차를 점검했다.

 

영덕군은 국립 교정시설이 조성될 경우 교정직원 및 가족 정착에 따른 인구 증가, 지역 소비 확대, 생활 SOC 확충 등 유치에 따라 발생하는 생산유발효과 및 부가가치효과가 총 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8월 28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규 교정시설 4개소에 대해 공모를 진행하고 오는 11월 4일까지 지자체의 유치 제안서를 접수하여 12월 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국립 교정시설 유치는 지역의 미래와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군의회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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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태 /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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