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구산해수욕장 '펫비치' 운영·후포해수욕장 '비치발리볼대회' 개최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에 수상휠체어 무료 운영…관광약자의 해수욕 지원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시·군들이 '안전한 해수욕장'과 '풍성한 볼거리'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피서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 포항시가 해파리 출현과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파리 유입 차단 그물망을 설치했다. [포항시 제공] |
'가장 안전한 해수욕장'을 선보이기 위해 포항시는 올해 해파리 출현과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파리 유입 차단 그물망을 설치했다.
또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는 높이 4m, 길이 500m 규모의 상어 차단 그물을 설치했으며 비상시 수상안전요원이 상어 퇴치용 전기충격기를 사용하도록 했다.
울진군도 최근 동해안에서 상어와 독성해파리 등 유해생물 출현이 증가함에 따라 유해생물 차단그물망 설치와 상어퇴치기 비치를 완료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동해수산연구소가 올해 동해에서 확인한 상어는 61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마리보다 3.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을 비롯한 동해안에서 주로 발견된 상어는 청상아리와 귀상어, 무태상어 등이다. 이처럼 잦은 상어의 출현은 수온 상승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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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군이 장애인과 노약자 등 관광약자의 해수욕을 지원하기 위해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수상휠체어를 무료 운영한다. [영덕군 제공] |
영덕군은 피서철 해양관광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과 노약자 등 관광약자의 해수욕을 지원하기 위해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수상휠체어를 무료 운영한다.
영덕군이 운영할 수상휠체어는 모래사장에 빠지지 않는 특수 바퀴와 물에 뜨는 부유 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도 안전하게 백사장을 지나 바다속으로 입수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전용 장비다.
영덕군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수상휠체어 운영을 통해 관광약자의 이동권과 여가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누구나 제약 없이 영덕의 청정바다를 경험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증가하는 반려인구의 수요를 반영해 기성면 구산리 구산해수욕장 내 '구산 펫비치'를 운영한다. 반려견과 함께 해변을 이용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 울진군은 피서객들이 반려견과 함께 해변을 이용하고 물놀이를 즐길수 있도록 구산해수욕장에 '펫비치'를 운영한다. [울진군 제공] |
구산해수욕장 펫비치는 반려견 없이는 입장할 수 없는 전용 해수욕장으로 운영된다.
축제와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줄을 잇는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는 오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2026 SUMMER 워터퐝 페스티벌'이 열려 대형 물대포와 해변 물총 대첩, 힙합 페스티벌로 영일만 밤바다를 젊음의 열기로 가득 채운다.
이 밖에도 8월 7일부터 8일까지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포항 송도비치 레트로 페스티벌'이 열려 한여름 피서객들을 불러 모은다.
포항시 관계자는 "상어나 해파리로부터 피서객을 보호하기 위해 그물망 설치 등 각종 안전대책을 세워 시행하고 있다"며 "가장 안전한 해수욕장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등으로 피서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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