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 부지, 전시면적 8만9천㎡·컨벤션시설 1만9천㎡...국내 최대
2032년 개관 목표...향후 40년간 운영 맡아 글로벌 MICE 허브 구축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이 최종 확정되면서 킨텍스가 2021년부터 심혈을 기울여 온 코엑스 약 2.5배 규모의 서울 잠실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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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잠실 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킨텍스 제공] |
킨텍스는 7일 서울시와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 간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잠실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업이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는 한화를 주간사로 하고, 킨텍스와 하나은행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특수 목적 법인이다. 킨텍스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내 조성되는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을 조건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실시협약은 2021년 12월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고금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5년간 160여 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성사됐다.
조성 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킨텍스는 참여 조건에 따라 잠실 전시컨벤션센터의 개관 준비를 비롯해 향후 40년간 국내외 전시회와 국제회의 유치, 마케팅, 시설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잠실 MICE 복합단지의 핵심 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는 약 35만㎡ 부지에 전시면적 8만9000㎡, 컨벤션시설 1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코엑스의 약 2.5배 규모로, 국내 최대 수준의 전시·컨벤션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센터는 지하철 2·9호선과 직접 연결돼 접근성을 높였으며, 한강 조망을 활용한 전시장과 연회공간을 갖춰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국내 전시장 최초로 화물차 대기공간인 '마샬링 존(Marshalling Zone)'을 도입해 대형 전시회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1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 시설과 5성급 호텔을 연계한 복합형 컨벤션 공간을 구축해 정상회의급 국제행사까지 개최할 수 있는 글로벌 MICE 거점이 될 전망이다.
킨텍스는 국내 최대 전시장 운영 경험과 해외 전시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잠실 전시컨벤션센터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MICE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Yashobhoomi)'와 말레이시아 페낭 'PWCC' 운영 경험을 접목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3만 석 규모 돔야구장과 스포츠콤플렉스, 숙박·상업시설 등과 연계한 융복합 콘텐츠를 확대해 잠실을 사계절 비즈니스와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MICE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2021년부터 준비해온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킨텍스가 축적한 전시컨벤션 운영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잠실 전시컨벤션센터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MICE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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