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온열질환 산재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건설현장에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14일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폭염으로 인해 발생한 온열질환 산업재해 환자는 총 22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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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건설 관계자가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전달하는 모습. [롯데칠성음료 제공] |
전체의 46.5%에 해당하는 106명은 건설업에 종사자였다 .건설업은 전 업종을 통틀어 온열질환 산재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
정부의 온열질환 예방 지침에 따르면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폭염 작업 시에는 매 2시간 이내에 20분 이상의 휴식을 근로자에게 부여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 건설현장은 뙤약볕을 가려줄 장애물이 없고, 철근과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복사열 등이 더해져 체감온도는 그 이상이다.
건설현장의 체감온도는 기상청 발표보다 평균 6.2℃가량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많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3일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에 위치한 '금호건설 오산세교 아테라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건설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작업 현장 내 부스를 운영하며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가량 약 200명의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물품 지원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ㅇ다.
근로자에게 쿨타월, 아이스 쿨팩, 쿨링 패치 등 물품을 제공했으며, 게토레이와 아이시스 생수, 이온분말을 제공해 근로자들의 체온 관리와 수분 보충을 지원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바탕으로 한 플링코 게임 이벤트를 운영해 폭염 상황에서 근로자들이 행동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유도했다.
금호건설은 현장 내 그늘 쉼터 운영과 함께 롯데칠성음료의 다양한 음료를 현장에 비치해 근로자들이 작업 중에도 충분히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혹서기 안전 관리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캠페인이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건설사와 협력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온열질환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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