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별도의 AI 스피커 장비 없이 스마트폰 전용 앱만으로 세대 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AI 음성인식 홈네트워크 제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 스마트홈 앱에 음성인식 기능을 직접 탑재해 주거 기기를 제어하는 기술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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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음성인식 홈네트워크 제어 서비스. [롯데건설 제공] |
이번 서비스는 롯데이노베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됐으며, 롯데그룹의 자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롯데의 AI 기술력을 실제 주거 환경에 접목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기존 스마트홈 서비스는 원하는 기능을 작동하려면 앱 내 여러 메뉴를 일일이 클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점을 개선해 스마트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스마트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 명령 방식을 도입했다.
새로 도입되는 기술은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롯데 스마트홈 2.0'에 탑재되며, 향후 준공 예정인 '롯데캐슬'과 '르엘'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민은 별도 장비를 구매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의 '롯데 스마트홈 앱'을 통해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거실 조명 켜줘"나 "에어컨 25도로 맞춰줘"라고 말하면, AI가 공간과 기기, 명령 내용을 스스로 분석해 즉각 실행한다. 제어 결과(조명 상태, 설정 온도 등)는 앱 화면을 통해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조명 온·오프, 에어컨 운전 및 온도 설정 등 이용 빈도가 높은 핵심 기능부터 음성인식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방침이다. 이어 향후에는 △주차 위치 확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에너지 관리 등 주거 생활 전반으로 음성인식 적용 범위를 적극 넓혀갈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AI 주거 상품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생활 서비스와 주거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리빙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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