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함께 사용 보정미르휴먼센터, 동백 미르휴먼센터도 운영
용인시가 장애인의 생활체육과 재활을 위해 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체육 복지 모델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가상현실(VR) 스포츠센터부터 첨단 재활 시설까지 다양한 시설에 정책이 더해지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의회, 기관 등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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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 전경.[용인시 제공] |
20일 용인시에 따르면 2024년 6월 처인구 역북동에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개소했다. 전국 네 번째이자 경기도 최초로 조성된 이 시설은 장애인과 장애 학생들이 외부 환경 제약 없이 체육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는 용인시와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교육청이 협력해 조성했으며, 개관 이후 이용객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개관 첫해인 2024년 6개월간 2300여 명이 방문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이용자가 4500명을 넘어서며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 이용도 크게 늘어나며 '통합 체육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센터는 현재 주 5일 운영되며, 장애학생 우선 이용 프로그램 등 맞춤형 운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센터를 벤치마킹하는 전국 지자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1월과 2월 수원시 체육진흥과와 시 체육회, 수원시장애인종합복관에서 24명의 관계자들이 방문한 데 이어, 같은해 7월에는 과천시 직원과 시의원 20명이 벤치마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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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0월 용인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방문한 평택시 관계자들이 가상현실을 체험해 보고 있다. [용인시 제공] |
한 달 후인 8월에는 청주시청, 10월 평택시청, 12월 제주 서귀포시에 이르기까지 지난 한해 동안 전국 9개 지자체와 기관, 의회 의원들이 다녀갔다.
재활 분야에서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해 기흥장애인복지관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 재활센터를 설치해 최중증 장애인도 로봇을 활용한 보행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재활 서비스는 장애인의 자립과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생활체육 인프라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운영을 시작한 보정미르휴먼센터와 동백미르휴먼센터는 장애와 연령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됐다.
특히 공공수영장에는 가족샤워실·탈의실·화장실을 갖춰 장애인 이용 편의를 높였다. 이러한 설계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이처럼 용인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체육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장애인의 불편을 줄이고 장벽을 낮추는 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각종 모델적 시설을 마련, 전국 시군들이 벤치마킹하는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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