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교육감, RAS교육 우수학교 남양주 오남고 방문 학생 격려

진현권 기자 / 2026-09-16 10:41:38
"AI시대에는 인문학적 소양 갖춘 사람 필요한데, RAS교육으로 가능"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5일 학생 주도로 교육과정과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RAS교육 우수학교인 경기도 남양주 오남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 지난 15일 RAS교육 우수학교인 경기도 남양주 오남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경기교육청 제공]

 

16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학교 공간의 과감한 재구성을 바탕으로 독서·예술·스포츠(RAS) 교육을 교육과정과 일상에 유기적으로 녹여낸 고등학교의 모범적인 실천 사례를 살피고, 그 성과를 도내 학교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니축구와 농구 등 학생 체육활동(운동장·농구장)을 관람하고, 벽화체험 및 사제동행 토론 등 동아리 활동(아람터)을 참관했다.

 

또 미디어아트 작품과 학생들의 독서·미술활동(복도·중정) 결과물을 둘러보며, 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모습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실천되는 다양한 독서·예술·스포츠(RAS) 교육의 모습을 살펴봤다.

 

특히, '책을 넘고 예술을 건너 세상에 닿다'는 학생들이 직접 도슨트로 나서 △이광수 '무정' △가우디 '사그리다 파밀리아' △정선 '인왕제색도' △윤동주 '별 헤는 밤' 등 문학·과학·미술·음악을 넘나드는 작품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낸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오남고등학교는 교육과정 전반에 RAS교육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학생들이 일상에서 독서·예술·스포츠를 지속적으로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초·중학교보다 입시와 학업 부담이 커질 수 있는 환경 속에서도 RAS교육 실천 활동과 방과후학교, 학생 주도 자율 동아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안민석 교육감은 오남고 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한 RAS 도슨트를 참관한 후 "고등학교가 입시교육으로 RAS교육이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오남고에서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사례를 볼 수 있어 감동을 받았다"며 "AI시대에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사람이 필요한데, RAS교육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교육감은 지난 14일 조원청사에서 열린 '2026 경기교육대전환 학부모 특강'에서 문화·예술·체육(RAS) 교육의 지속 가능한 학교문화 정착 등 경기교육 정책을 소개했다.

 

안 교육감은 "학교를 믿고 악성민원을 자제해달라"며 "경기도교육청은 교권을 바로 세우고 '벽깨기'로 지역과 협력하며 AI시대에 맞는 독서교육·예술·스포츠 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15일에는 역사교육 대전환 탐방단의 마지막 일정으로 북학파 실학자들이 선진 문화와 제도를 공부하던 '베이징 유리창 문화 거리'를 방문해 RAS 교육 실현 의지를 표명했다.

 

안 교육감은 "탐방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디지털·스마트폰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독서(Reading)·예술(Arts)·스포츠(Sports)라는 인간 고유의 활동으로 학생들의 일상을 채우겠다는 경기교육 대전환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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