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스타트업과 건설 혁신 생태계 확장

설석용 기자 / 2026-07-23 10:34:27

롯데건설이 창업진흥원 및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서 최대 6억2000만 원 규모의 기술실증(PoC)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올해 창업진흥원이 공고한 3개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총 5개의 협업 과제를 신청, 모두 최종 선정됐다. 

 

롯데건설이 제안한 혁신 과제들이 실무 적합성과 미래 성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롯데건설 2026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이미지. [롯데건설 제공]

 

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상호자율탐색형)'에서 선정된 국내 건설 자동화 스타트업 '스패너'와 함께 내년 1월까지 현장 실증을 진행하며,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그램(이노웨이브)'을 통해 선정된 '리젠티앤아이'와 오는 12월까지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저감 등 주거 성능 향상을 위한 실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전략과제해결형)'에서 채택된 자재운반용 자율주행 로봇, 자율·원격 토공 중장비 관제, AI 지능형 모니터링 등 3개 과제 역시 다음달 중 협력 스타트업을 선정해 본격적인 기술 실증에 돌입한다.

 

창업진흥원은 매년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건설은 창업진흥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요기업으로써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SBA)과의 협업도 결실을 보고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경제진흥원의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협업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 즉시 도입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3개사 더블에스앤디티(AI 기반 감리기록 관리), 프릭테크(AI 실내측위(위치파악) 기반 결함 탐지), 모빌리티원(이종 로봇 통합 관제)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오는 11월까지 롯데건설의 실제 시공 현장에서 AI 기반 감리기록 관리 및 결함 탐지, 로봇 통합 관제 등의 기술 실증을 이어간다.

 

롯데건설은 2023년부터 기술연구원 내 오픈이노베이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개발, 건축, 토목, 플랜트, 안전보건 등 전 사업본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현장에 최적화된 과제 발굴에 집중해 왔다.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 결과물을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공동 기술 개발 및 공동 지식재산권 출원을 추진하는 등 스타트업의 자생력을 키우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 자동화, AI, 로봇 기술은 미래 건설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공공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설석용 기자

설석용 / 산업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