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이 여름철 폭염과 장마철 폭우 속에서도 콘크리트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특수 콘크리트 기술을 선보이며 스마트 건설기술 저변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지난 27일 경기 화성시 소재 S&I센터 삼표기술연구소에서 강우 타설용 콘크리트 '블루콘 레인오케이(BLUECON RAIN OK)'와 고온 저항성 콘크리트 '블루콘 킵슬럼프(BLUECON Keep Slump)'의 성능 검증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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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시 S&I 기술연구소에서 건설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성능 검증 시연회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삼표그룹 제공] |
이번 시연회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기습 폭우와 폭염이 잦아진 건설 환경에서 두 제품이 콘크리트의 품질 저하 문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현장 관계자들에게 직접 검증받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반 제품과의 확실한 비교 검증 및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를 위해 실제 극한의 환경에서 제품이 품질 변동없이 현장 타설이 가능한지 제품별 핵심 성능을 정밀하게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신뢰성을 극대화했다.
먼저 소개된 '블루콘 킵슬럼프'는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어도 굳지 않고 작업 성능을 유지하는 특화 제품이다. 현대건설과 공동개발한 이 제품은 실제 일 평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치솟는 한여름이나 운송 시간이 4시간 이상 소요되는 극한의 조건에서도 일반 콘크리트 대비 2.5배 이상 우수한 작업성을 유지해 시공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진행된 '블루콘 레인 오케이' 시연에서는 실제 강우(降雨) 환경을 정밀하게 구현한 모의부재 담수 테스트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가로·세로 0.5m 크기의 모의 구조물에 시간당 5mm 이상의 강우량을 모사한 환경에서 콘크리트를 채워 넣는 시험을 진행했다. 이는 비가 내리는 환경하에서도 콘크리트가 재료분리 및 강도저하 없이 제대로 된 품질성능을 발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시연회에 참석한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직접 눈으로 확인한 제품들의 성능을 확인한 것에 만족한다"며 "현장에서 콘크리트의 작업성이 나오지 않아 작업자들이 물을 타는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비가 와도 안전하게 시공 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표산업은 이 두 가지 특수 콘크리트 기술을 통해 부실시공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던 강도 저하 및 품질 불량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건축물 안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건설 현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폭염과 폭우라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완벽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기술 보급과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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