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플립' 스토리 등 3개 섹션으로 구성
강성 20배 높인 '플렉스 티타늄'…100개 항목 신뢰성 검증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가 국내 사전판매 144만 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해외 사전판매량도 전작 Z7 시리즈보다 30% 이상, 유럽에서는 20% 이상 늘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7년간 쌓아온 폴더블 기술력을 공개하는 전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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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모델이 '폴더블 헤리티지'의 '갤럭시 폴드·플립 스토리' 섹션에서 그동안 출시된 갤럭시 폴더블 제품들을 확인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더블 7년간의 기술 변화를 모은 전시 공간 '폴더블 헤리티지'를 전날부터 삼성 강남 3층에서 상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최초로 출시한 '갤럭시 폴드'부터 최근 출시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까지 폼팩터 혁신을 이어왔다.
'폴더블 헤리티지'는 '갤럭시 폴드·플립' 스토리, 디자인 스토리, 테크 스토리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갤럭시 폴드·플립' 스토리 섹션에서는 첫 인폴딩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부터 세계 최초 3단 폴더블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최신 '갤럭시 Z 폴드8'까지의 하드웨어와 핵심 기술 발전 과정을 볼 수 있다.
'디자인 스토리' 섹션은 신제품의 스케치 단계부터 목업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화면비와 디자인을 완성하기까지의 개발 과정을 소개한다.
'테크 스토리' 섹션의 핵심은 이번 8세대 제품에 처음 적용된 '플렉스 티타늄' 기술이다. 이는 패널 아래 적용된 이중 구조 티타늄 필름으로, 기존 폴리머 필름보다 강성이 약 20배 높으면서도 두께는 머리카락 굵기의 3분의 1 수준으로 얇다. 웨트 에칭과 레이저 커팅을 결합한 공정으로 다양한 격자 구조를 적용해 충격 흡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각도의 낙하, 반복 폴딩, 압력·충격, 수분 노출 등 100개가 넘는 항목의 신뢰성 검증을 거쳤다고 밝혔다. 관람객은 이 기술이 적용된 실물과 함께, 폴딩·방수·충격 테스트 영상, 기기 내부 부품 설계를 보여주는 분해 전시도 볼 수 있다.
박정미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폴더블 헤리티지'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삼성전자의 7년간 축적한 혁신과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라며 "폴더블의 미래를 이끌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도전을 직접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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