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산업은행 이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부산시는 3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재수 시장 주재로 'TF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시의회 및 부산연구원, 부산경제정의실천연합 등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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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부산시 '공공기관 이전추진TF' 회의가 열리고 있다. [부산시 제공] |
참석자들은 금융, 해양, 첨단산업·연구개발(R&D), 영화·영상 등 부산의 4대 특화 기능군을 중심으로 핵심 정책 금융기관 및 국책연구기관의 유치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주요 유치 추진 대상은 △금융 분야 산업은행·IBK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해양 분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해양교통안전공단·어촌어항공단·해양환경공단 △첨단산업·연구개발(R&D) 분야 한국산업기술진흥원·환경산업기술원·에너지기술평가원·데이터산업진흥원 △영화·영상 분야 한국영상자료원·시청자미디어재단 등이다.
시는 지난 2월 국토부에 중점 유치대상기관을 포함한 40개 기관을 이전 요청한 이후, 정주여건 전반을 점검하는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전재수 시장은 "공공기관 유치는 부산이 해양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과제"라며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수용 태세를 철저히 갖추어 반드시 성공적인 부산 유치를 끌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지역에서는 부산시와 국민의힘 정치권이 유치전에서 엇박자를 내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파급력이 큰 산업은행 대신에 최근 이전설이 나도는 농협 금융계열사 등 일부 기관 이전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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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 시장이 3일 '공공기관 이전추진TF' 회의에서 참석자에 발언을 권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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