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구제 지연…경영진 책임 규명해야"

이상훈 선임기자 / 2026-10-19 11:11:06
▲ 마트산업노동조합과 시민단체들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구제와 핵심 경영진의 책임 규명을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것을 촉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금융정의연대와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마트산업노동조합,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구제와 핵심 경영진의 책임 규명을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것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홈플러스가 지난해 3월 4일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1년 7개월이 지났지만, 4019억원 규모의 유동화전단채(ABSTB) 피해에 대한 구제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회생계획안이 법원의 인가를 받았지만, 판매 증권사에 대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경영진의 형사책임 규명도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제재심 보류 사유와 향후 일정, 분쟁조정 절차 착수 계획을 확인하고 신속한 피해구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불완전판매가 확인된 사례에 대한 선배상·후정산 방안의 실행과 함께 고령자, 중증질환자, 생계 곤란 피해자에 대한 우선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일 진행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공소청 국정감사에서는 김 회장에 대한 불기소 잠정 검토와 대검찰청의 재검토 지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당시와 비교해 판단이 달라진 이유와 증거·법리 검토 결과를 확인하고, 경영진이 홈플러스의 재무위기와 신용등급 하락 위험을 언제 인지했는지, 전단채 발행과 기업회생 신청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단체들은 직접적인 지시 문서의 존재 여부뿐 아니라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의 보고·승인 체계 및 실제 의사결정 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펴 최종 의사결정권자의 책임을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구제와 경영진 책임 규명에 더해 점포 매각과 구조조정에 따른 노동자 고용 문제, 입점·납품업체 보호를 아우르는 종합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와 관계 기관의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 마트산업노동조합과 시민단체들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구제와 핵심 경영진의 책임 규명을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것을 촉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 마트산업노동조합과 시민단체들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구제와 핵심 경영진의 책임 규명을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것을 촉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 마트산업노동조합과 시민단체들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구제와 핵심 경영진의 책임 규명을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것을 촉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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