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주관 'ASAC 2026'서 안전 분야 3관왕 달성

설석용 기자 / 2026-10-06 11:17:46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행 중인 도시철도 현장이 발주처로부터 뛰어난 안전 관리 역량을 인정받으며 압도적인 수상 성과를 거뒀다.

 

대우건설은 싱가포르 도시철도 CR108(Cross Rail Line 108) 프로젝트가 지난 9월 22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주관한 '2026 ASAC(Annual Safety, Health and Environment Awards Convention)'에서 안전 분야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1999년부터 시작된 ASAC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매년 현장 안전, 보건, 환경 관리와 근로자 복지 향상에 기여한 우수 시공사와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제도다. 올해는 총 63개 기관에 18개 부문 90개의 상이 수여됐다.

 

▲ 대우건설은 지난 9월 22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주관한 ASAC에서 안전분야 3개부문을 수상했다. 사진은 싱가포르 도시철도 CR108 프로젝트 현장소장 견창수(왼쪽) 상무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부사장 이분차우. [대우건설 제공]

 

이번 시상식에서 CR108 현장은 △건설안전 우수상 △무재해 인정상 △최우수 안전개선 시공사상 등 3개 부문 상을 싹쓸이했다. 여기에 더해 교통 우회도로 공사를 담당한 협력사 '찬앤찬(Chan & Chan Engineering)'도 '협력사 안전 인정상'을 수상하며,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 올해 싱가포르 내 전체 시공사(한국 건설사 포함) 중 최다인 4개 부문 수상이라는 금탑을 쌓았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철저한 무재해 기록과 선진 안전문화가 있다. 동아지질과 공동 수행 중인 CR108 현장은 파시르리스 환승역과 연결 터널을 설계·시공하는 대형 공사(2030년 12월 준공 예정)로, 2021년 착공 이후 총 2000일 및 800만 시간 동안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대우건설의 독자적 안전문화 브랜드인 'CLEAR'를 바탕으로 TBM 중심의 양방향 소통, 관리감독자 리더십 강화, 고위험 작업 집중 관리 및 즉각적 위험 요소 개선 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기술 혁신을 통한 작업 환경 개선에도 앞장섰다. 심도 깊은 굴착 공사 시 환기팬 소음을 획기적으로 낮춰 근로자의 청력을 보호하는 소음저감 시스템 '노이즈 히포(Noise Hippo)'를 자체 개발해 본 현장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앞서 9월 10일 글로벌 안전보건 기관이 주관하는 'WSH ASIA Awards 2026'에서 기술혁신 우수상(IIEA)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 초기부터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과 중대재해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체계적인 HSE(안전·보건·환경) 관리를 이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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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석용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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