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성수2구역에 '아크로 성수' 청사진 제시…세계적 거장들과 맞손

설석용 기자 / 2026-10-14 11:22:55

DL이앤씨가 14일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성수2구역)를 대상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함께 독보적인 하이엔드 주거 단지를 건립하겠다는 청사진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건축, 커뮤니티, 조경, 경관조명 등 각 분야의 세계적 거장들이 대거 의기투합했다. 글로벌 건축 설계 그룹인 아르카디스가 설계를 맡았으며, 아만과 포시즌스 등 세계 최정상급 호텔 인테리어를 담당해 온 야부 푸셸버그가 커뮤니티 공간을 꾸민다. 

 

또한 현대 조경의 흐름을 바꾼 마샤 슈왈츠 파트너스가 조경 설계를 책임지고, 쾰른 대성당 등의 조명을 설계한 리히트 쿤스트 리히트가 단지의 야경을 완성할 예정이다. 

 

▲ '아크로 성수(ACRO SEONGSU)' 커뮤니티 키스톤 라운지.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이번 사업을 관통하는 핵심 콘셉트로 제시한 키워드는 바로 '키스톤'이다. 아치 구조물의 중심에서 전체적인 힘과 균형을 잡아주는 핵심 돌의 의미처럼, 글로벌 문화와 자본이 집중되는 성수동에서 단지의 모든 가치를 하나로 모으고 도시 스카이라인의 중심축을 잡는 유일무이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분야별 협업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아르카디스는 한강의 유려한 흐름과 성수동 특유의 감각적인 결을 아크로 고유의 절제된 미학으로 녹여내어 차별화된 건축미를 선보인다. 단지의 시작점부터 한강과 공원, 도시로 이어지는 모든 공간에 일관된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아이코닉한 경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야부 푸셸버그는 입주민 전용 공간인 '클럽 아크로'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 품격을 일상에 구현한다. 복층 구조의 개방감과 풍부한 자연광이 어우러지는 시그니처 라운지를 중심으로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세대 내부에는 전용 인테리어 스타일인 '디자이너스 에디션'을 도입해 글로벌 하이엔드 주거 감성을 극대화한다.   

 

조경과 경관 부문에서도 예술적 가치가 더해진다. 마샤 슈왈츠 파트너스는 한강의 자연환경과 서울숲의 녹지, 성수동의 문화적 감수성을 유기적으로 엮은 '아크로 가든 컬렉션'을 조성해 자연과 예술이 숨 쉬는 공간을 완성한다. 아울러 리히트 쿤스트 리히트는 빛의 예술적 가치를 활용해 단지 전체를 감싸는 은은한 빛의 물결을 구현하고, 성수동 일대와 한강변의 야경을 품격 있게 확장할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성수2구역이 지닌 시대적·문화적 가치를 재정의하고 도시의 새로운 상징을 만들겠다며,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준비한 독보적인 설계 전략을 통해 최고급 주거의 새로운 절대적 기준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506번지 일대에 위치한 성수2구역은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1일 조합 측에 수의계약 입찰제안서를 공식 접수했으며, 지하 6층에서 지상 62층에 이르는 총 9개 동, 2350세대 규모의 복합 개발 계획을 제시했다. 총공사비는 2조137억 원 규모로 책정되었으며, 다음 달 21일 개최되는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 선정 결과가 판가름 날 예정이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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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석용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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