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해외송금 서류 심사에 AI 도입…직원 업무 지원

송채린 기자 / 2026-11-05 11:41:25

우리은행이 직원의 수작업에 의존하던 해외송금 서류 심사에 인공지능(AI)을 투입한다.

 

▲ 우리은행이 해외송금 심사에 AI를 도입한다는 내용의 홍보 배너.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해외송금 업무에 AI 기반 심사 지원 시스템인 '외환 AI 스마트 컴플라이언스(AI Smart Compliance)'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기업 고객은 기업인터넷뱅킹이나 WON기업 앱에서 해외송금을 신청하면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고객이 비대면 채널로 제출하거나 영업점에서 스캔한 서류를 AI가 분석하는 방식이다.

 

광학문자인식(OCR)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송금 목적에 맞는 지급사유코드를 추천하고 관련 정보를 전산에 자동 입력한다. 최종 처리는 직원의 확인을 거친다.

 

우리은행은 약 두 달간 기존 방식과 병행하며 안전성을 검증한 뒤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심사 대상 서류를 확대하고, 비대면 해외송금 예약 고객에게 심사 결과를 미리 안내하는 서비스도 추진한다.

 

강엄필 우리은행 외환사업부장은 "AI 기술 도입으로 외환 업무의 정확성과 내부통제 수준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영업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외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송채린 기자 sc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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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린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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