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수시 경쟁률 5.58대1…'호남권 1위' 기록

강성명 기자 / 2026-09-13 11:55:15
수시 지원자 1만명 육박…최근 10년 최고 경쟁률

국립목포대학교가 수시모집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지원자를 끌어모으며 호남권에서 1위라는 대학 경쟁력을 입증했다.

 

▲ 국립목포대학교 전경. [목포대 제공]

 

목포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782명 모집에 9949명이 지원해 경쟁률 5.58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7693명보다 지원자가 2256명, 29.3% 증가한 것으로 지원자 수와 경쟁률 모두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이다.

 

이는 호남권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로, 전남 고3 학령인구 5.6% 감소라는 여건 속에서 거둔 성과다.

 

목포대는 202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도 취업률 67.5%를 기록해 전국 일반국립대학 1위에 올랐다.

 

교육부 글로컬대학 연차평가에서도 지난해 전국 20개 대학 가운데 S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전남광주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했다.

 

또 교육부 '초광역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 선정으로 4년 동안 624억 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도 확대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남도립대 통합 뒤 출범한 전국 최초 '2+4 학제' 대학 체제의 안착도 이번 수시모집 결과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학과별 경쟁에서는 약학과가 24명 모집에 497명이 지원해 20.71대 1로 가장 높았다. 반도체공학과도 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간호학과 10.6대 1, 사회복지학과 10.0대 1 등 4개 학과가 두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목포대는 지역 국립대 신입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지역균형발전 장학금'이 내년부터 적용되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송하철 총장은 "취업률 전국 일반국립대 1위와 글로컬대학 최상위 등급이라는 성과가 수험생의 선택으로 이어진 것이다"며 "통합 첫해부터 도림·담양 두 캠퍼스가 성장한 만큼, 교육의 질을 높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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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전남·광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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