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 POA 미팅…영업망 확대 "멀티 프로덕트 시동"

배지수 기자 / 2026-10-02 15:12:09
美 세일즈 인력 160여 명 참석…기존 영업망 활용 방안 논의

SK바이오팜이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로 구축한 미국 영업망을 신규 제품 판매에도 활용하는 '멀티 프로덕트' 전략에 나선다.

 

SK바이오팜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2026 플랜 오브 액션(POA)' 미팅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2026 플랜 오브 액션' 미팅 현장에서 발표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제공]

 

POA는 현지 세일즈 인력이 영업 성과와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실행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세일즈 인력을 중심으로 160여 명이 참석해 세노바메이트 성장 전략과 신규 제품 도입 이후 기존 영업망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2020년 세노바메이트를 미국에서 '엑스코프리(XCOPRI)'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한 뒤 직접 판매망을 운영해왔다. 회사는 이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향후 도입하는 신규 제품에도 활용해 미국 내 뇌전증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미국 매출은 224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6% 늘었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은 4221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SK바이오팜의 2분기 전체 매출은 2474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미국 현지에서 직접 구축한 세일즈 조직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을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실행 기반"이라며 "이제 중요한 것은 이 힘을 세노바메이트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다음 제품과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배지수 기자

배지수 / 산업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