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3회 추경안 19조4009억 편성…기정예산 대비 3.4% ↑

최재호 기자 / 2026-08-14 12:27:28
전재수 시장 "이번 추경안은 부산 다시 힘차게 뛰게 하는 출발점"

부산시는 14일 올해 기정예산 18조7635억 원 대비 3.4% 증가한 19조4009억, 추경 규모 6374억 원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2025년 결산에 따른 잉여금 등 추가재원을 반영해 민생경제 회복으로 시민의 삶을 뒷받침하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 투입에 중점을 뒀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 전재수 시장이 14일 '제3회 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부산시 제공]

 

먼저, '민생경제 회복으로 다시 뛰는 부산'에 2747억 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961억 원을 쏟아붓는다.

 

연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28만 명에게 1인당 20만 원의 에너지 바우처를, 소상공인 4만 명 대상으로 1% 저리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연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 14만 곳을 대상으로는 동백전 카드수수료 0.15%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이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1611억 원을 투입한다. 동백전 캐시백을 기존 10%에서 15%로 100일간 한시적으로 확대하고, 3개월간 매월 동백전 이용자 20만 명을 대상으로 QR결제 전용 다운로드 쿠폰을 지급한다.

 

민생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각지대 지원에도 175억 원을 투입한다. 이동노동자 4000명을 대상으로 20만 원 한도 내에서 산재보험료 본인부담금의 80%를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와 돌봄을 강화한다.

 

▲ 전재수 시장이 14일 '제3회 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부산시 제공]

 

다음으로,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해양수도 부산'에 1379억 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해양수도 도약을 위해 681억 원을 들여 해양·AI 대전환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또한 '친환경 스마트 안전도시' 건설에 총 583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사상재생산단 주차장 조성사업에 24억 원을, 영도구 대평동 일원에 수리조선산업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는데 30억 원을 투입한다.

 

해외관광객 400만 명 시대를 맞아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사업에도 115억 원이 반영됐고,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돌봄도시 구현에 957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가족 돌봄과 보육 정책 강화 시책에 맞춰 부산형 산후조리비 사업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을 2000명에게 추가 지원하고, 난임부부 지원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추경안이 민생은 즉시 챙기고, 부산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새로운 도시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소중한 재원이 적기에 쓰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재호 기자

최재호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