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프리사이트, 투자 협약…도내 AI기업, 중동 진출 확대

진현권 기자 / 2026-09-16 12:12:21
김현곤 경과원장 "도내 기업 투자 기회 넓히고 중동시장 진출 적극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UAE 투자유치설명회(ADIF Seoul)'에서 AI기업 프리사이트(Presight)와 투자·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1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AI기업 프리사이트(Presight) 간 업무 협약 뒤 김현곤 경과원장과 토마스 프라모테담 프리사이트 최고경영자(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과원 제공]

 

이번 협약은 도내 유망 AI·첨단기술 기업이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투자와 실증, 사업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통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동지역의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지 AI산업 핵심 기업과 직접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내 기업의 UAE 시장 진출 통로를 확대했다.

 

프리사이트는 UAE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빅데이터 기업으로, MS·오픈AI·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UAE 국부 AI그룹 'G42'의 계열 상장사다.

 

협약식에는 김현곤 경과원장과 토마스 프라모테담(Thomas Pramotedham) 프리사이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경기도 유망 AI·첨단기술 기업 발굴 및 추천 △프리사이트 액셀러레이터·투자 프로그램 연계 △UAE 현지 실증(PoC) 및 사업화 기회 발굴 △글로벌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 등에 협력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프리사이트 경영진과 도내 혁신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 간담회도 열렸다.

 

경과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기업을 프리사이트가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G42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를 얻고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유치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다.

 

올해는 도내 AI기업 디토닉이 도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프리사이트 액셀러레이터에 선정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디토닉을 비롯해 긱스로프트, 플렉셀스페이스, 메디아이플러스, 다비다, 아이티원 등 도내 혁신기업도 이날 간담회에 참여해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프리사이트의 투자 프로그램과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17일에는 경과원과 프리사이트 대표단이 재정경제부·한국산업은행(KDB), KB인베스트먼트, 한화비전을 잇달아 방문해 국내AI기업 투자, 기술·사업 협력 확대 방안 및 AI·영상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경과원은 앞으로 '인베스트 경기(INVEST 경기)' 등을 통해 발굴한 우수 AI·딥테크 기업을 프리사이트의 액셀러레이터와 투자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UAE 현지 실증과 사업화, 투자유치 등 기업별 수요에 맞춘 후속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미래 성장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프리사이트의 액셀러레이터와 투자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도내 기업이 투자 기회를 넓히고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과원은 지난 3·5·9월 각각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재)FITI시험연구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지역혁신연구센터와 협약을 맺는 등 도내 기업 지원 강화에 나서고 있다.

 

경과원은 지난 3월 26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AI 실증 활성화 및 AX 통합지원 모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R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장비 활용 기회를 확대하고, 시험·분석과 인증까지 연계된 기술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5월 13일에는 (재)FITI시험연구원과 경기도 R&D 지원사업 수행기관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양 기관은 경기도 R&D 지원사업 수행기관 대상 연구 정량목표 진단 서비스 제공 등에 협력한다.

 

이달 3일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KISTI가 개발·운영하는 'AX 통합지원 모델(AXIS)'을 경과원의 기업지원과 AI 실증 프로그램에 연계해 기업별 AI 전환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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