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재선 도전에 나섰다. 그는 오는 12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비전과 주요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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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태완 의령군수. [의령군 제공] |
오태완 군수는 6일 입장문을 통해 "당에 부담을 남기기보다, 오롯이 군민의 선택과 평가를 먼저 받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의 과정과 결과 역시 저 개인의 책임"이라며 "정당의 이름보다 군민의 뜻을 더 무겁게 여기며, 의령을 위해 시작한 길을 끝까지 책임 있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함께해 온 국민의힘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응원과 성원 속에서 의령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면서 "더욱 낮은 자세로 의령의 미래와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태완 군수는 2021년 6월 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돼, 지난해 대법원에서 벌금 1000만 원이 최종 확정됐다.
또한 피해자를 맞고소했다가 오히려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월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 원이 확정된 바 있다. 두 혐의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선출직 공직자 직위 상실 기준인 '금고 이상의 형'에는 미치지 않아, 군수직을 유지해 왔다.
오 군수는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3월에 3선 도전을 위해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했고, 국민의힘 경쟁 예비후보들은 이에 반발해 왔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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