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글로벌 5각 생산체제 완성"

배지수 기자 / 2026-10-07 14:35:41
향후 궐련 생산능력 최대 350억 개비 전망

KT&G가 인도네시아 신공장을 가동하며 해외 생산 기반 확대에 나섰다.

KT&G는 전날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 파수루안에서 신공장 가동 기념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장 가동으로 한국·인도네시아·러시아·카자흐스탄·튀르키예를 잇는 '글로벌 5각 생산체제'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 인도네시아 신공장 오프닝 기념식에 참석한 방경만 KT&G 사장이 기념사를 읽고 있다. [KT&G 제공]

 

KT&G는 지난 2011년 현지 기업 인수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에쎄(ESSE)'와 현지 전용 브랜드 '주아라(JUARA)' 등을 판매하며 현재 현지 담배시장 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KT&G는 늘어나는 현지 수요와 수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인도네시아 공장에 이어 신공장을 건설했다. 신공장에는 향후 궐련 제조설비 9대가 설치돼 연간 최대 210억 개비를 생산할 수 있다. 기존 공장의 연간 140억 개비를 합치면 인도네시아 생산능력은 최대 350억 개비로 늘어난다.

신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대만과 몽골, 나이지리아, 인도 등에도 수출된다. KT&G는 인도네시아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T&G는 해외 공장을 활용해 물류 효율성과 생산 규모를 높이고 오는 2028년까지 전체 생산에서 해외 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G는 해외 생산거점을 지역별 수요와 수출 전략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튀르키예 공장은 북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수출 확대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준공한 카자흐스탄 공장은 연간 45억 개비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 등 유라시아 시장을 담당하고 있다. 


방경만 KT&G 사장은 "각국 생산거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해외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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