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음성인식·AI 사진분석 탑재한 '안전신문고' 새단장

설석용 기자 / 2026-10-15 13:14:01

한화 건설부문이 현장 근로자의 안전신고 편의성을 대폭 높이고 위험요인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안전신문고' 시스템에 음성인식 기반의 '안전퀵문고' 및 AI 사진분석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현장의 위험 요소를 근로자가 직접 발견해 제보하고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자율 안전 제도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장에 가장 밀접한 근로자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익명 신고 제도와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 AI 사진 분석 기능을 통한 현장 위험요인 분석 화면. [한화 건설부문 제공]

 

기존 방식은 근로자가 전화를 이용하거나 QR코드로 안전보건 플랫폼에 접속한 후 사진을 첨부하고 위험 내역을 직접 문자로 작성해 접수하는 구조였다. 10개 국어를 지원해 외국인 근로자의 편의를 도모했으나, 문자 입력 방식의 한계는 여전히 존재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안전퀵문고'는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외국인 및 고령 근로자가 문자 입력 없이 손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근로자의 스마트폰 언어 설정에 맞춰 해당 언어로 신고 내용을 말하면 음성 데이터로 자동 입력된다.

 

동시에 탑재된 AI 사진분석 기능은 업로드된 현장 사진 속 위험 요소를 스스로 포착해 법적 기준에 부합하는 분석 결과를 도출하고 적절한 개선 대책까지 제시한다. 이를 통해 현장 근로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잠재적 위험 요소까지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모든 접수 건과 조치 내역은 통합 안전보건 플랫폼을 통해 일괄 관리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신고 접수부터 현장 조치에 이르는 과정을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자율 안전 활동의 선순환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은 "외국인과 고령 근로자를 비롯해 누구나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과 AI 기술을 융합해 안전신문고를 지속 발전시킴으로써 근로자 자발적 참여 기반의 안전문화를 단단히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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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석용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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