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2X 통합 교통안전 솔루션 공개...모빌리티 통신 시장 공략

한상진 기자 / 2026-10-20 13:19:08
'2026 ITS 세계총회'서 통합 솔루션 도로 시연 진행

LG전자가 차량과 주변 인프라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차량·사물간 통신(V2X)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교통안전 솔루션 시장 대응 능력을 키운다.

LG전자는 지난 19일부터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되는 '2026 ITS 세계총회'에 참가해 V2X와 차량·네트워크간 통신(V2N)을 결합한 통합 교통안전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약 2.6km 시연 구간에서 고장 차량, 도로 공사, 보행자 충돌 위험 등을 사전에 감지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주행 시연을 진행했다.
 

▲ 교통안전솔루션 개념도. [LG전자 제공]

 

V2X(Direct Communication)는 별도 통신망 없이 차량과 노변기지국(RSU) 간 전용 장비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커버리지가 넓은 V2N을 V2X와 결합해 통신 음영 지역에서도 도로 상황 및 위험 정보를 끊김 없이 수집하도록 설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솔루션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앤캡(Euro NCAP)의 최고 등급 기준을 충족해 완성차 업체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 및 안전 기준 강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텔레매틱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장 솔루션을 다각화하는 전략은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독자적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력이 된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양산 모델에 5G(5세대 이동통신) R16 기반 스마트 텔레매틱스를 적용하고 대형 플래그십 SUV에 통신제어시스템을 공급해 왔다. 향후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급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용 LG전자 VS연구소장(부사장)은 "차량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V2X 기술을 고도화해 안전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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