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92% "과학기술 중요"…전년 比 1.7%p 상승

진현권 기자 / 2026-09-17 13:42:26
과학기술 중요성 공감 92%, 정책 필요성 87.9%로 높은 수요 확인
과학인식 조사 결과 민선 8·9기 과학기술 정책 우선순위 확립 근거 자료 활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거주 만 15세 이상 69세 이하 도내 1만 명을 대상으로 '2026 경기도민 과학기술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학기술 중요성과 정책 필요성에 대한 도민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 경기도민 과학기술 인식도 조사 그래픽. [경과원 제공]

 

이번 조사는 경기도의 경기연구개발지원단 연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이해 수준을 파악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수요를 경기도 과학기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과학기술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92.0%로 전년(90.3%) 대비 1.7%p 상승했다.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는 38.6%(전년 대비 5.0%p 증가), 이해도는 38.7%(전년 대비 4.5%p 증가)로 집계돼 도민의 전반적인 과학기술 인식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차원의 과학기술 정책이 필요하다는 응답 역시 87.9%로 전년(86.6%)보다 1.3%p 증가했다. 정책 인지도는 전년 18.2%에서 25.8%로 7.6%p 대폭 상승하며 정책 홍보의 성과를 보였다.

 

특히 인공지능(AI)에 대한 도민의 체감 경험과 정책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AI 활용 경험률은 55.1%로 전년 대비 10.1%p 증가했으며, AI 관련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0.0%에서 81.0%로 11.0%p 급증했다.

 

AI 기술 발전에 따른 긍정적 변화 기대감은 82.7%(전년 대비 5.7%p 증가)에 달한 반면, 일자리 감소 등 부정적 우려는 69.3%(전년 대비 2.5%p 감소)로 낮아져 AI 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한층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 정책이 우선 도입되어야 할 분야로는 △건강(23.0%) △환경(15.7%) △생활안전(15.1%) 순으로 꼽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청년 고용 확대 및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27.4%) △미래 신산업 발굴 및 기술창업 활성화(21.9%) △경기 남·북부 간 경제 격차 완화(21.4%) 가 주요 과제로 집계됐다.

 

경과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민선 8·9기 도정 핵심 과제와 과학기술 정책의 우선순위를 확립하는 근거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주도 과학기술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추어 도민 수요 데이터를 축적하고, 국가 과학기술 정책과 연계한 경기도형 R&D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는 도민 1만 명의 목소리를 통해 과학기술 인식 변화와 경기도에 바라는 정책 수요를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조사 결과를 향후 과학기술 정책과 신규 사업에 밀도 있게 반영해 도민이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과학기술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과원은 지난 1월 6일 경기도민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경기도민 과학기술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도민 10명 중 9명은 국가 경제성장 등을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정책이 중요하다고 인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6.6%가 경기도 차원의 과학기술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최근 4년간(2021~2025) 과학기술 추진 필요성에 대한 긍정 응답은 12.6%p(2021년 74% 2025년 86.6%)나 상승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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