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닷새 만에 다시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설득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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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지역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
29일 전남광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지난 27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칠승 정책위원회 의장,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만나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지원과 정책적 협력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난 뒤 닷새 만이다.
윤 시장은 사업비 1976억 원 규모의 국고 건의사업 7건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은 첨단산업 전력설비 핵심기자재 상용화 지원 기반 구축(250억 원), 고전력반도체 모듈 인프라 구축 및 기업 지원(450억 원), 기후테크 소재·부품 자율개발 GX·AX 플랫폼 구축(460억 원), 에너지 커뮤니티 클라우드 공유 플랫폼 구축(498억 원) 등 에너지 분야에 집중됐다.
나주 에너지산업 기반을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데도 힘을 실었다.
그는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설비 핵심기자재의 시험·인증과 상용화 기반 구축에 국비 30억 원, 고전력반도체 실증과 기업 기술개발 지원에 국비 50억 원을 각각 요청했다.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과 KENTECH(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지원 확대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윤 시장은 "기능적으로 연관된 공공기관을 기존 혁신도시 중심으로 집적해야 한다"며 농협중앙회와 발전5사 통합본사 등의 빛가람혁신도시 이전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KENTECH에 대해서는 4대 과학기술원에 준하는 안정적인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정부출연금 활용 범위를 대학 운영 전반으로 확대하고, 관련 법률 개정과 함께 2027년도 정부 지원 예산을 920억 원 수준으로 늘려 달라고 건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신정훈 국회의원도 동행해 나주 핵심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현안을 함께 설명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에 건의 사업은 나주만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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