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이용률·VOD 구매율 상승으로 이어져
SK브로드밴드가 'B tv 에이닷'고객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의 절반 이상이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 'B tv 에이닷' 이용 고객 비교. [SK브로드밴드 제공] |
SK브로드밴드는 'B tv 에이닷' 서비스 이용 현황과 고객 행동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B tv 에이닷'은 B tv 고객이 자연어 대화를 통해 VOD(주문형 비디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실시간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미디어 서비스다.
'B tv 에이닷'에서 미디어 관련 대화를 나눈 고객의 55%는 AI가 제공한 답변에서 콘텐츠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선택 피로'를 AI가 실질적으로 줄여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기반 탐색 경험은 고객 이용 행태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B tv 에이닷'을 5개월 연속 이용한 고객은 미이용(1개월 미만 이용 포함) 고객 대비 월 평균 에이닷 이용일수가 1.7배, 대화량은 1.8배, VOD 시청 시간은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리밍 이용률에서는 더 큰 차이가 나타났다. 'B tv 에이닷'을 이용한 고객의 스트리밍 이용률은 80.4%로, 미이용 고객의 24.1% 대비 3.3배 높았다. VOD 구매율 역시 'B tv 에이닷' 이용 고객이 5%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TV 시청 환경이 실시간 방송 중심에서 VOD와 OTT 등 스트리밍 중심으로 바뀌면서, 콘텐츠를 찾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AI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콘텐츠가 늘어날수록 이용자가 원하는 작품을 직접 검색하기보다 콘텐츠를 추천받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창민 SK브로드밴드 Btv서비스기획담당은 "앞으로 고객의 취향과 상황을 더 정교하게 이해해 콘텐츠 추천, 혜택, 구매 경험까지 아우르는 한층 고도화된 AI 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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