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무섭게 추적…온디바이스 AI반도체, 시스템 반도체로 이동해야"
"팹리스 200개 육성…팹리스 전문 공공AC 설립해 창업, 멘토링 지원"
추미애 당선자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가 정부의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수도권 배제 조항이 삭제된 것에 대해 환영의사를 밝히고, 용인 등 반도체 클러스터의 적기 조성을 통한 세계 최대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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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석 추미애 당선자 경기준비위 반도체초격차전략특위위원장이 25일 경기신보에서 반도체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진현권 기자] |
김용석 경기준비위 반도체초격차전략특위위원장은 25일 경기신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반도체 집적지역을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해 AI 시대 반도체 초 격차의 발판으로 삼고, 추가적인 새로운 클러스터는 비수도권에 조성하는 투 트랙 전략을 제안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이번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을 통해 인프라의 핵심인 전력, 용수, 도로망 등 기반 시설, 인허가, 재정지원 등 국가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중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초격차 전략 가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 삼성전자·하이닉스와 중국 기업(CXMT·YMTC)과의 DRAM 기술 격차는 2~3년, NAND는 1년으로 좁혀진 상태다.
김 위원장은 "지금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지금 HBM 호황에 취해 있으면 안된다. 전문가들은 3~4년을 한계로 보기도 한다. 그 다음은 온디바이스 AI반도체, 시스템 반도체로 무게중심을 이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따라서 "성남시 판교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메모리에서 시스템 반도체로 다변화 하고, 팹리스 200개를 육성하고자 한다"며 "팹리스 전문 공공AC(액셀러레이터)를 설립해 창업, 멘토링을 지원하고, 스타급 팹리스도 40~50개 정도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반도체 초 격차 전략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성으로 K-반도체 생태계 완성 △차세대 메모리 개발 통한 경쟁력 강화 지원 △반도체 생태계 메모리에서 시스템 반도체로 다변화 및 온디바이스 AI반도체 집중 육성 등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호남권에 수백 조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가 미칠 영향에 대해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전력과 용수인데,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인데, 지자체가 그 부분을 잘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기업이 자발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비수도권의 수백 조 규모 반도체 투자가 수도권과 경쟁 구도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현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런 관점에서 수도권과 비 수도권이 경쟁 구도에 있다고 보진 않는다"고 답변했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남사읍 일원에 조성 중인 국가 반도체 산업단지의 행정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용인 쪽 담당하시는 과장님하고 상의를 해보면 똑같은 얘기를 한다"며 "그러나 정부가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 상의 수도권 배제 조항을 삭제했기 때문에 앞으로 (행정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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