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CROSS'로 국내 최초 지자체 연계 UAM 실증 성공

설석용 기자 / 2026-10-21 13:42:45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등과 함께 구성한 'K-UAM One Team'의 일원으로 참여해 인천 도서지역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 기업이 손을 잡고 공공서비스 발굴부터 노선 설계, 현장 비행 검증까지 수행한 국내 최초의 지자체 연계 UAM 실증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주관 기관인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참여했으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GC)'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도서지역 실증을 완수했다.

 

▲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비행에 참여한 관계자들. [대한항공 제공]

 

비행은 대역기를 활용해 인천 영종도 거잠포를 출발해 덕적도를 거쳐 왕산마리나에 이르는 구간에서 이루어졌다. 대한항공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ACROSS(아크로스)'를 활용해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총괄하며 컨소시엄의 통합 운용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GC 1단계 및 2단계 실증을 거치며 UAM 기체, 운용 시스템, 5G 항공통신망 간의 통합 운용성을 검증하고 상호 관제권 이양 등 비정상 상황 대응 능력을 다져왔다. 이번 실증에서도 고도화된 ACROSS를 통해 다양한 운항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통합 운용 역량을 입증했다.

 

한편, 대한항공이 독자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솔루션 'ACROSS'는 올해 인천시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 사업의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선정되어 별도 계약을 맺었으며, 오는 12월 1단계 구축 완료를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은 향후 국토교통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ACROSS의 자동화 기능과 관제 역량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UAM 상용화 기반을 다져갈 방침이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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