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에서 보내는 시원한 여름…특별전·신라학 강좌 등 프로그램 진행

장영태 기자 / 2026-07-30 13:55:11
특별전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나는 다채로운 황룡사의 역사와 문화
여름방학·휴가철 맞이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 연계특별전 운영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국립경주박물관이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전시 모습.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특히 지난 6월 12일 개막한 특별전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皇龍奉佛(황룡봉불)'과 연계한 전시 감상 교육 프로그램과 신라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특별전은 황룡사지 발굴조사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전시로, 황룡사 구층목탑에 봉안되었던 사리장엄구를 중심으로 사리 신앙과 신라 불교문화의 흐름을 살펴보는 자리이다.

 

전시는 10월 11일까지 국립경주 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에서는 황룡사 목탑 사리공 출토 금동 사리함, '황룡사 찰주본기'가 새겨진 금동 사리함(보물), '중화(仲和) 3년'이 새겨진 금동 사리기 등을 비롯해 통일신라 후기 사리장엄구를 대표하는 전(傳)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 납석제 사리호(보물) 등 주요 전시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오랜 기간의 보존 처리 과정과 과학적 조사연구를 거쳐 새롭게 확인된 내용을 '구층탑의 아홉 가지 이야기'로 소개해 황룡사 사리장엄이 가진 의미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특별전을 보다 쉽고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봉인해제! 금동 사리함의 비밀'은 탐구 꾸러미와 활동지를 활용해 금동 사리함에 담겨 있는 비밀을 찾아보는 자기주도형 전시 감상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1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진행된다. 화~금요일은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3시), 토요일은 하루 1회 (오후 3시) 운영된다.

 

▲ 국립경주박물관이 진행하고 있는 신라학 강좌 모습.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영문 활동지도 준비되어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선착순 50명)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황룡사와 신라 불교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신라학 강좌도 이어진다. 8월 5일에는 '황룡사 장육존상', 8월 19일에는 '몽고전란 이후 황룡사'를 주제로 강좌가 열린다.

 

신라학 강좌는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당일 현장 선착순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이정원 교육문화교류과장은 "무더운 여름, 관람객들이 시원한 박물관에서 더욱 더 편안하고 즐겁게 신라 문화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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