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첫 추경안 4조7936억 편성…본예산比 19.42% ↑

최재호 기자 / 2026-08-19 15:00:45
민생활력·시민우선·미래성장 3대 중점 분야에 집중 투입

경남 창원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4조7936억 원 규모로 편성, 1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본예산(4조141억)보다 19.42%(7795억) 증가한 수치로,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제155회 시의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창원시청 청사. [창원시 제공]

 

이번 추경안은 △민생활력 시민우선 미래성장 3대 핵심 분야에 집중 반영됐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우선 하반기에는 지역사랑상품권(누비전) 모바일 구매 방식에 취약한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류 발행분 비중을 확대한다. 시는 전년 대비 3000억 이상 늘어난 총 4750억 원 규모의 누비전을 발행하기 위해 이번 추경안에 452억 원을 포함시켰다.

 

시는 상반기에 이미 지급된 고유가 피해지원금(1153억)과 경남도민 생활지원금(1010억)을 이번 추경에 편성하는 한편 소상공인·고용 지원(경남신용보증재단 출연금 25억, 이차보전금 지원 11억, 전통시장 환경개선 14억, 하반기 공공근로 24억 원) 사업비를 반영했다.


또한 일상 속 불편 해소와 현장 행정 강화를 위한 '시민우선 사업' 14개 부문에 총 205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남산녹지공원 축구장 노후시설 정비(6억) △동방천 보행데크 설치(5억) △삼호로 복개구조물 보수·보강(3.5억) 등이다. 

'미래성장' 사업 부문의 주요 사업은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센터 운영(20억)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13억) 등이다. 여기에다 △구산해양관광단지 하수도시설 조성(18억) △창원국가산단 문화재생(8억) △여성안심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5억) 등 공약사업도 포함됐다.

강기윤 시장은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생활안정에 초점을 맞췄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시민이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민생지원금' 지급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강기윤 시장이 지난 14일 간부회의에서 정식 안건으로 제안했는데, 지원 근거가 될 조례부터 재원 확보와 시의회 의결까지 여러 선결 과제가 많아 최종 결정 시기는 불투명하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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