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베토벤 컴플리트 피아노 트리오 Ⅲ' 공연

진현권 기자 / 2026-10-20 14:27:18
한국·러시아·이탈리아 연주자 함께하는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전곡 시리즈

2027년 베토벤 서거 200주기를 앞두고 그의 실내악을 만나는 무대가 열린다.

 

▲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3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는 다음 달 6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2026 루트비히 판 베토벤 컴플리트 피아노 트리오 Ⅲ'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전곡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에는 한국의 피아니스트 박종훈, 러시아의 바이올리니스트 파벨 베르만, 이탈리아의 첼리스트 비토리오 체칸티가 출연한다.

 

서로 다른 음악적 배경을 지닌 세 연주자가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로 호흡을 맞추며 베토벤 음악에 담긴 섬세한 감정과 힘 있는 표현을 들려준다.

 

1부에서는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변주곡 내림마장조 Op.44'와 '나는 재단사 카카두 주제에 의한 10개의 변주곡 사장조 Op.121a'를 연주한다.

 

하나의 주제가 여러 모습으로 바뀌는 과정을 따라가며 세 악기의 음색과 리듬, 선율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2부는 '피아노 트리오 사장조 Op.1 No.2'로 꾸민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가 대화를 나누듯 선율을 주고받는 작품으로, 각 악기의 개성과 세 연주자가 함께 만들어내는 앙상블에 귀 기울일 수 있다. 변주곡과 피아노 트리오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베토벤 실내악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본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연세대와 줄리아드 음악원,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수학했다. 카네기홀과 베를린 필하모닉홀 등 세계 각지에서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를 펼쳤으며,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왔다.

 

파벨 베르만은 1990년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등상과 금메달을 수상했다.

 

뉴욕 카네기홀, 파리 샹젤리제 극장, 밀라노 라 스칼라 등에서 연주했다. 비토리오 체칸티는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유럽과 미주의 주요 오케스트라 초청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중간 휴식 15분을 포함해 약 90분간 진행된다.

 

관람료는 R석 3만5000원, S석 2만5000원이며, '만원의 행복석'은 1만 원이다. 7세 이상(2019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할 수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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