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의 대표 축제 '제5회 리치리치페스티벌'이 나흘간 행사 기간(2~5일)에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갱신하며 차별화된 콘텐츠의 위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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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회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이 열린 군민공원 일대에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는 모습. [의령군 제공] |
6일 의령군에 따르면 나흘간 행사 기간(2~5일)에 방문객 숫자는 4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4만 명보다 9만 명 늘어난 수치로, 의령군 인구의 약 18배에 달한다.
역대 최다 관광객 기록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축제장 먹거리와 농특산물 판매장, 지역 상권에는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올해 축제의 경제효과가 200억 원을 넘어설 것이란 게 의령군의 추산이다.
이 같은 페스티벌 대박 행진은 '부자의 가치'라는 축제의 뚜렷한 정체성과 해마다 더해온 새로운 콘텐츠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예년에 비해 올해에는 특히 3대가 함께하는 가족축제 콘텐츠가 더욱 강화돼, 큰 호응을 얻었다. 리치명랑운동회와 리치패밀리 올림픽, 리치오락실 등 아이부터 부모, 조부모까지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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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회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들이 'AI 리치 컨디션'에서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부자 감각'을 알아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
축제의 출발점인 의령읍 정암리 솥바위에는 행사 기간 내내 아침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소원나무에 메달린 소원지에는 가족의 건강과 자녀의 행복을 바라는 소원이 재물을 바라는 내용을 압도, 축제 취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다.
나눔도 올해 페스티벌 콘셉트인 '부자의 감각'을 완성하는 중요한 가치였다. 개막식에서 열린 '리치어워즈'에서는 나눔과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온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과 의령읍 덕영내과의원 김현수 원장, 고(故) 공도연 할머니가 수상했다. 특히 시신까지 의학교육과 연구를 위해 기증한 '의령봉사왕' 공 할머니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다시금 깊은 울림을 안겼다.
오태완 군수는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솥바위의 부자 전설과 대한민국 대표 창업주들의 이야기를 가진 의령이기에 가능한 축제"라며 "올해는 축제 이름처럼 의령도 함께 한층 '리치'해진 축제였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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