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우즈베크·카자흐와 맞손…중앙아 금융 확장

송채린 기자 / 2026-09-17 14:49:21

신한금융그룹이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과 협약을 맺으며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금융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 15일 개최된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와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중앙)이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은 지난 14, 15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 및 카자흐스탄 국영 개발금융그룹 바이테렉(Baiterek)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하며 중앙아시아 금융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부총리, 올해 6월 투자산업무역부 장관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잇따라 면담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협력계약은 그간 이어온 양측의 논의를 예산·인력 등 실행 기반을 갖춘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는 △현지 금융기관 대상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자금지원 한도 설정 현지 투자 프로젝트 공동 발굴 인프라·신재생에너지 분야 PF 참여 등을 추진한다.

 

협력계약 체결에 이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도 별도 면담을 갖고 우즈베키스탄 금융산업 발전과 신한금융의 현지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금융은 같은 날 진행된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카자흐스탄 국영 개발금융그룹 바이테렉과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직무 연수, 시찰 방문,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 금융정보와 신한금융의 금융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의 산업·인프라 개발 및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포함해 파트너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진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역동성을 갖춘 중앙아시아의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협력계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투자·조달 협력을 구체화하고, 금융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카자흐스탄과도 금융 노하우 교류와 인프라·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금융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송채린 기자 sc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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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린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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