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는 9일 한국프레스센터 내 인터넷신문협회 회의실에서 2026년 7월 보도분 '인터넷신문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7편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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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열린 2026년 7월 보도분 '인터넷신문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김기정 대표(앞줄 왼쪽 다섯 번째)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제공] |
최우수상은 '신입 구함, 경력 필수' 시리즈를 연속 보도한 쿠키뉴스 이준범·김은빈·이예솔·서지영·김수지 기자가 수상했다.
이 시리즈는 5년간 10조 원의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청년 고용률이 하락하는 실태와 신입 채용 과정에서 경력을 요구하는 노동시장의 구조적 모순을 13편에 걸쳐 집중 조명했다. 데이터 검증과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대규모 재정 투입에도 기업의 신입 교육 비용이 청년 개인에게 전가되는 현실을 짚었으며, 정책과 현실의 괴리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청년 고용 정책의 실효성에 관한 사회적 여론을 환기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은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대한경제 문수아 기자, 더팩트 김성권 기자, 약사공론 감성균·김정주·최재경·임채규 기자, 이투데이 김이현·전아현·권현원 기자, 인더스트리뉴스 문기수 기자, 히트뉴스 이우진·김동우 기자에게 돌아갔다.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는 폭염에 따른 정부의 작업중단 지침이 공기 연장이나 비용 보전 없이 하도급사에만 부담으로 전가되는 건설 현장의 불공정한 실태를 고발했다. 노동자 안전권 보장이라는 명분 뒤에 가려진 안전 비용 부담의 불평등 문제를 짚고, '공기 자동연장제'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한경제 문수아 기자는 대형 유통업체의 경영 위기가 일상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전국 점포 지도와 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반경별로 교차 분석했다. 이를 통해 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고령층의 장보기 고립과 입점 소상공인의 생존권 위기를 실증적으로 조명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기했다.
더팩트 김성권 기자는 독도 암벽에 '한국령'이라는 각자(刻字)를 직접 새긴 인물을 확인하고, 1960년대 독도경비대원들의 주둔 생활을 사료 추적과 증언을 통해 복원했다. 끈질긴 취재를 통해 역사적 사실의 흔적을 기록으로 남긴 탐사보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약사공론 감성균·김정주·최재경·임채규 기자는 의약품 품절 대란 속에서 도입된 대체조제 전자통보시스템의 100일간 실증 데이터 198만 건을 보건의약계 최초로 확보해 전수 분석했다. 직역 간 이해관계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통계를 제시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데이터로 입증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투데이 김이현·전아현·권현원 기자는 신협 이사장들이 연임 제한을 피하기 위해 만든 '고문제도'와 회전문 인사 등 지배구조의 맹점을 전국 860개 조합 전수 분석을 통해 추적했다. 반복되는 금융사고를 개별 조합의 일탈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규명하고, 국회와 금융당국의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사회적 논의를 확산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더스트리뉴스 문기수 기자는 대형 게임사의 시스템 오류 방치에 맞선 이용자들의 사상 첫 '콘텐츠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보도했다. 게임사의 운영 실태를 구체적으로 조명하고 이용자와 게임사 간 실질적인 소통 창구 마련을 이끌어내는 한편, 디지털 콘텐츠 소비자 권익이라는 새로운 의제를 사회적으로 확산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히트뉴스 이우진·김동우 기자는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 이면에 나타난 사회적 현상과 의료 현장의 실태를 데이터와 심층 취재를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비만치료제의 올바른 사용과 사회적 관리 필요성을 제기하고 관련 정책 논의를 공론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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